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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이성호, 매경오픈 1R 4언더파 공동선두 ‘어제보다 나은 오늘, 그리고 더 나은 내일’
임성윤 기자 | 승인 2019.05.02 18:15
▲ 17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는 이성호<K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그린스피드 3.4m.

작고 단단한 그린에서 이 정도의 그린빠르기는 아마추어 골퍼가 상상할 수 없다. 투어선수 또한 쉽지 않은 그린이다.

그래서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억원)은 한국의 ‘마스터스 토너먼트’라 불린다.

2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가 나왔다.

이성호(32)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주어 담고 4언더파 67타를 친 것. 이성호는 “두세 번 정도 위기가 있었는데 보기 없이 경기를 끝내 만족한다”며 “쇼트게임이 좋아 좋은 스코어를 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성호는 첫 홀 파 세이브로 ‘워밍업‘을 한 뒤 11번홀(파3), 13번홀(파4), 15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스코어카드에 담았다. 후반 홀에서 1타를 더 줄인 이성호는 대회 첫날 공동선두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성호는 올해 투어 11년차다. 최고성적은 군 복무를 마친 이듬해인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현 DB손해보험) 준우승이다.

철저한 무명으로 숨죽였던 이성호의 골프가 빛을 보기 시작한 건 작년 하반기부터다.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우승경쟁을 벌였다. 결과는 모두 준우승.

2019시즌에 기대감이 컸던 이성호는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더니 지난주 끝난 NS홈쇼핑 군산CC에서 컷 탈락했다. 이성호는 “골프라는 것이 잘 될 때가 있으면 안 될 때도 있다”며 “성적에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시즌 초 성적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첫 승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오른 1라운드가 끝난 뒤 “첫 승을 꼭 하고 싶다. 한 달 뒷면 ‘우디(태명)’가 태어나는데 아내와 아이에게 우승컵을 선물로 바치고 싶다”고 한다.

그러면서 “2,3,4라운드 모두 ‘어제보다 나은 오늘,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이라고 다집하며 경기할 것”이라고 힘을 주었다.

임성윤 기자  wide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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