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경(21, 하나금융)

제5의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김인경(21, 하나금융)과 최나연(22, SKT)이 공동선두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인경과 최나연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 6천3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즈 1라운드서 각각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번 홀부터 출발한 김인경은 7번 홀에서의 버디를 시작으로 이글1개와 버디2개를 추가하며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나연도 전반 9홀에서만 버디3개를 낚아내며 상위권에 올라섰다. 이후 후반 10번 홀(파4)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과 16번 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 만회했으며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5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한편, 올 시즌 1승을 기록하고 있는 오지영(21)은 선두에 1타 뒤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으며 뒤이어 이미나(28, KT)와 이선화(23, CJ)도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랭킹 2위를 노리고 있는 ‘지존’ 신지애(21, 미래에셋)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기록해 박세리(32)와 함께 공동45위에 랭크 되었으며, 미셸 위(20, 나이키골프)는 버디2개와 보기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2주전 US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지은희(23, 휠라코리아)와 나란히 공동53위로 마무리 했다.

와이드스포츠  desk@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