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선두로 나선 안선주<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8시즌 상금왕을 확정한 안선주(31)가 일본투어 최다승 경신에 힘을 냈다.

안선주는 23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컨트리클럽(파72.647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몰아쳤다. 7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언더파를 적어낸 안선주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친 배희경(25. 8언더파)을 1타차 2위로 밀어내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안선주는 올 시즌 PRGR 레이디스컵을 시작으로 노무라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까지 시즌 5승을 수확하고 2010년, 2011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째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또 2014년 에 이어 상금왕과 대상 동시 석권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대상 포인트 506.5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는 1위(534.5점) 신지애(30)와 28점차다. 일반대회 우승자의 경우 30점을 주지만 메이저대회를 비롯해 이번 최종전은 60점을 준다.

대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지애는 이날 1타를 잃고 5언더파 단독 5위다. 무빙데이와 최종라운드에서 안선주가 우승을 하더라도 신지애가 6위 이내의 성적을 내면 대상 뒤집기는 물거품이 된다. 하지만 신지애가 7위를 할 경우 대상 공동수상자가 되고 8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안선주가 대상까지 거머쥐게 된다. 또 2014년 시즌 5승에 이어 자신의 역대 시즌 최다승을 6승으로 경신한다.

올 시즌 3승을 몰아치고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황아름(31)은 1타를 잃고 윤채영(31)과 함께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12위로 물러났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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