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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6’이정은, “미국진출은 모든 것이 준비되면”
최웅선 기자 | 승인 2018.11.12 08:40
▲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는 이정은<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여주) 최웅선 기자]“1,2라운드 시차 때문에 어지럽고 힘들어 경기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던 이정은(22)이 자신과의 약속인 언더파 스코어로 시즌 마지막 대회를 마치고 2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정은의 2년 연속 상금왕보다 더 궁금했던 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여부다.

이정은은 지난 4일 끝난 LPGA Q시리즈를 1위로 통과하며 2019시즌 시드를 확보했다. 하지만 “미국진출을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11일 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을 마친 후 “미국 진출을 고민하는데 스윙코치가 ‘시드가 있는 상황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해 Q시리즈를 신청했다”면서 “내 자신도 아직 확신(미국진출)이 서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국을 가게 되면 스윙코치 등 모든 게 바뀌게 될 텐데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일본 진출도 고려했지만 Q시리즈 수석합격하고서는 생각을 접었다, 확실한 준비가 되면 시기가 언제든 반드시 미국으로 가겠다”고 못 박았다.

미국진출 의지가 없는 상황에서 이정은이 이동거리, 시차 등 체력소모가 큰 LPGA투어를 뛴 이유는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배우겠다는 의지가 컸다.

LPGA투어는 이동거리와 시차 때문에 1개 대회 출전이라도 3주를 까먹게 된다. 국내에서 지난해 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이 큰 이정은으로선 위험한 선택이었다.

그는 “LPGA투어 병행으로 샷 컨디션을 찾지 못해 많이 흔들렸는데 그들과 경기하면서 터득한 어프러치와 그린 주변 벙커에서의 다양한 샷 구사로 위기를 탈출하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이나 팬들이 우승을 원하는 분위기라 마음고생을 했는데 스윙코치가 ‘하반기에 가면 우승할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라’며 큰 확신을 주었다. 상금왕 2연패는 코치진들과 3박자가 맞아서였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정규시즌을 끝낸 이정은은 오는 17일 열리는 이벤트 대회 LF포인트 왕중왕전과 22일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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