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2019시즌 첫 톱10을 기록한 김민휘<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김민휘(26)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김민휘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1.6987얃)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마야코바 골프클래식(총상금 72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고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2위에 오른 김민휘는 “우승할 때가 된 것 같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최종일 샷이 침묵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맷 쿠차(미국)가 차지했다. 대회 첫날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린 쿠차는 2라운드부터 단독선두에 올라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더 줄였다.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쿠차는 6타를 줄이면서 거세게 추격한 대니 리(뉴질랜드)를 1타차 2위(21언더파)로 따돌리고 2014년 RBC 헤리티지 이후 4년 만에 통산 8승째를 기록했다.

김시우(23)가 최종일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12언더파 공동 2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고 ‘신인’ 이경훈(27)과 강성훈(31)이 11언더파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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