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HOME 골프뉴스 NEWS
‘반전 드라마 예고편 만든’ 이지훈, 타이틀 방어에 성큼
최웅선 기자 | 승인 2018.11.03 17:55
▲ 타이틀 방어에 가능성을 높인 이지훈

이형준,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 뒤집기 초읽기

[와이드스포츠(제주) 최웅선 기자]반전 드라마의 예고편이다.

3일 제주도 제주시의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 마레-비타코스(파72.7433야드)에서 열린 KPGA코리안투어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총상금 5억원)‘ 셋째 날 ’무빙데이‘ 얘기다.

‘디펜딩 챔피언’ 이지훈(32)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일궈냈다. 하지만 기상악화로 최종일 4라운드가 취소되면서 3라운드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하기엔 2%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이지훈은 “지난해에 이어 셋째 날 단독선두에 올라 기분이 좋다”며 “샷, 퍼팅 등이 다 잘 돼서 큰 실 수 없이 경기할 수 있었다”는 웃었다.

올해 도약이 예상됐던 이지훈은 전반기 성적부진에 시달렸다. 그는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무리하게 운동을 했다. 그러다가 어깨와 목에 부상을 입었는데 지금은 거의 회복했다”고 성적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 17번홀 버디 성공 후 주먹을 불끈 쥐는 이지훈

첫날 2오버파로 부진했던 이지훈은 둘째 날 5타를 줄이면서 순위를 상위권으로 점프시켰다. 그리고 우승권으로 달려야 할 ‘무빙데이’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수확하는 날선 샷감으로 단숨에 9언더파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7언더파)과는 2타차다.

이지훈은 “전반 홀은 까다로운 편이라 타수를 지키다 후반에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것”이라는 최종일 전략을 세웠다.

단독선두로 출발한 문경준(36)은 샷감이 흔들리면서 무려 5타를 잃고 공동 21위(2언더파)로 추락해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한편, 제네시스 포인트 막판 뒤집기에 ‘올인’하고 있는 이형준(26)이 11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가며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남은 홀에서 3홀 연속 버디 등 4타를 줄이고 6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이형준이 이번 대회 공동 3위 이내의 성적을 내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박상현(34)을 끌어내리고 ‘대상’을 확정하게 된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웅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