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투어에 출전하는 리디아 고<하이트진로 제공>

[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한국 대회 출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15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LPGA투어 출전차 한국을 여러차례 방문한 적은 있지만 KLPGA투어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리디아 고는 “KLPGA투어에 직접 참가하게 돼 설렌다”며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난 것 같아 나도 잘 해야겠다는 압박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계신 가족과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게 돼 너무 기쁘고 한국에 있는 동안 최대한 많은 맛집들을 찾아다니는 것도 목표”라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우승 세레머니로 트로피에 맥주를 담아 마시는 전통이 있다. 리디아 고는 “우승한다면 일단 시원하게 ‘원샷’부터 도전하고 싶다”고 웃었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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