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산 80승을 눈앞에 둔 타이거 우즈<사진 게티이미지 Kevin C. Cox>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통산 80승을 눈앞에 뒀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우즈는 단독선두로 나서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 무려 3타 앞섰다.

우즈는 “오늘 코스세팅이 보기를 하기는 쉽고 버디를 하기는 어려운 세팅”이라며 “아이언 샷이 원하는 대로 되었고 퍼트도 원하는 방향으로 잘 들어갔다”는 경기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일 로리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즐거울 것”이라며 “그와 다시 한조를 이뤄 경기할 수 있어 좋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도열한 갤러리가 보는 앞에서 우즈는 1번홀(파4)부터 버디로 화끈하게 출발했다.

달아오른 분위기는 우즈의 샷감에 날을 더 세웠다. 3번홀부터 7번홀까지 부려 5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것.

우즈가 3타차 선두로 나서게 되면서 페덱스컵 1위가 아닌 우즈의 우승 여부로 관심이 쏠렸다.

우즈의 마지막 우승은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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