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두로 나선 이태희<K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이태희(34)가 KPGA 코리안투어 신생대회인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 대회 첫날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태희는 20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지난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개인통산 2승째를 거둔 이태희는 이후 초라한 성적표를 냈다.

이어진 KB금융 리브챔피언십과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까지 무기력했다.

샷감이 오르기 시작한 건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에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최고성적인 15위를 기록했고 이날 단독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쳐 생애 첫 멀티 우승에 좋은 위치를 잡았다.

이태희는 “아이언 샷과 퍼트가 정말 잘 된 하루였다.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경기를 펼쳤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정호, 엄재웅이 6언더파 65타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상필, 박성빈, 김기환이 5언더파 공동 4위, ‘루키’ 염은호, 조성민, 황도연, 김영웅이 4언더파 공동 7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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