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세계 최고의 ‘톱플레이어’가 더CJ컵@나인브릿지에 대거 몰려 온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 “CJ컵 신청을 마감한 결과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 중 32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5명 보다 7명이 더 늘어난 수치다.

가장 큰 손님은 올해 생애 최고의 플레이를 펼친 브룩스 켑카(미국)의 출전이다.

켑카는 지난 6월 US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US오픈 대회 2연패는 29년 만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올해 100회째를 맞은 PGA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메이저 2승에 금자탑을 쌓았다.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도 한국을 다시 찾는다.

또 일본남자골프의 ‘신성’ 마쓰야마 히데키도 지난2015년 프레지던츠컵 이후 약 3년 만에 한국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다.

히데키는 지난 시즌 3승을 포함 PGA투어 통산 5승을 거두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2019년 프레지던츠컵 단장이자 US오픈과 디오픈 우승을 포함, PGA투어 통산 19승에 빛나는 ‘빅 이지’ 어니 엘스와 ‘통산 13승’ 2013년 마스터즈 챔피언 아담 스콧, 2013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 그리고 2016년 마스터즈 우승자 대니 윌렛까지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들 역시 국내 골프 팬들 앞에 선다. 엘스의 경우 작년 대회 직전 독감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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