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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자 강해진 이형준,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경쟁
최웅선 기자 | 승인 2018.09.14 18:19
▲ 공동선두로 순위를 끌어올린 이형준<K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찬바람이 불자 이형준(26)은 역시 달랐다.

이형준은 14일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특급대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이날 6언더파 65타를 친 이형준은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박상현(35), 미구엘 타부에나(필리핀)등과 함께다.

그는 “1~2라운드에서 이렇게 성적을 잘 낼 줄 몰랐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신한동해오픈에서는 항상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제 자신감이 생겨 우승하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것도 좋았지만 똑똑한 골프를 쳤다. 이날 파5 3개 홀(2번, 6번, 14번)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냈다. 그는 “티샷은 별로인데 퍼트가 너무 좋았다”고 밝게 웃었다.

이어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컷 통과가 목표였다”며 “어제와 오늘 괜찮은 성적이기 때문에 기회를 잡은 만큼 우승을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형준은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 중 무려 3승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 거둬 ‘가을 사나이’로 불린다.

시차적응을 시작한 안병훈(27)도 이날 더블보기 1개를 허용했지만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5타를 줄이고 7언더파 공동 4위로 순위를 확실히 끌어 올렸다.

신한동해오픈에 10년 만에 출전한 양용은(47)도 첫날 부진을 털고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그룹에 3타 뒤진 6언더파 공동 9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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