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오지현(22)이 KLPGA투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 타이틀 방어에는 실패했지만 ‘특급루키’ 최혜진(20)에 잠시 내줬던 상금랭킹 1위를 되찾아왔다.

오지현은 운동선수로서는 큰 체구는 아니지만 장타를 친다. 효율적인 스윙을 해서다. 특히 드로우 구질은 공이 가끔씩 페어웨이를 벗어나지만 아이언 샷이 잘 받쳐 주고 있고 평균퍼팅 1위(28.78개)가 말해주듯 파를 지켜준다.

오지현의 스윙을 이해하려면 임팩트 후 폴로스루 지점까지만 봐야 한다. 폴로스루 이후 낮은 피니시를 하게 되는데 일반 아마추어가 따라할 경우 악성 훅구질이 만들어 진다. 하지만 오지현의 경우 적절히 잘 사용함으로서 자신의 장점으로 소화시켰다.

오지현은 9월 2일 현재 대상 포인트 2위(419점), 평균타수 2위(69.93타), 평균퍼팅 1위(28.78개), 톱10 피니시률 1위(66.66%)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초당 480프레임으로 촬영된 오지현의 슬로모션 드라이버 스윙을 감상해 보자.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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