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핫6’ 이정은(22)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과 함께 상금왕 2연패를 향해 달렸다.

이정은은 2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 팰리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2위(9언더파 279타) 배선우924)를 무려 4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프로 데뷔 첫 메이저 우승과 함께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더불어 우승상금 3억 5000만원을 획득한 이정은은 상금 1위(7억5135만3947만원) 오지현(22)과 격차를 약 7500만원으로 줄이고 3위(6억7625만4780원)올 올라섰다. 이로써 상금왕 2연패 달성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전날 ‘무빙데이’에서 주춤하며 우승경쟁에서 밀렸던 오지현은 이날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단독선두로 출발했지만 3타를 잃은 이소영(21)과 8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초반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던 임희정(18)은 이날 2타를 잃었지만 5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려 차세대 스타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이날 파3 15번홀에서 이정민(26)이 홀인원을 해 시가 1억원 상당의 레인지로버 벨라 SUV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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