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말렛에서 블레이드로 다시 바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퍼터 효과를 톡톡히 봤다.

우즈는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PC보스턴(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2015년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3년 만인 지난주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 2라운드에서 ‘보기프리’ 경기를 펼친바 있는 우즈는 이날도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냈다.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우즈는 전날보다 36계단 상승한 공동 21위다.

이날 선두는 8타를 몰아치고 11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웹 심슨(미국)이다. 우즈와는 무려 7타차다.

타이렐 해튼도 8타를 줄여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와 함께 10언더파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시우(23)도 힘을 냈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고 6언더파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PO 랭킹 1위 브라이슨 디샘보(미국)은 4언더파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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