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미국프로골프(PGA)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가 오는 31일(한국시간) 개막한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다.

이번 2차전 필드사이즈는 25명이 줄어든 100명이다. 우즈는 지난 27일 끝난 PO 1차전인 노던트러스트에서 공동 40위에 그쳤다. 플레이오프 순위는 25위다.

3차전 진출은 30명이 줄어든 70명이다. 따라서 우즈는 이번 대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야 다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우즈는 1차전 1,2라운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했지만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전성기시절의 ‘송곳’ 같은 아이언 샷을 뽐내며 자신이 원하는 곳에 공을 떨어뜨렸다.

그러나 퍼트라인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3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우즈의 ‘보기프리’ 경기는 2015년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3년 만이다. 따라서 퍼팅감만 찾으면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안병훈(27), 김시우(23), 김민휘(26)도 이번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2016년 이 대회에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대회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노턴의 TPC보스턴(파71.7342ㅌ야드)에서 열린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