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박성현<와이드스포츠>

[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이 주춤했다.

박성현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의 사스케치완주 레지나의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위민스오픈(총상금 225만달러)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선두 브룩 핸더슨(캐나다. 14언더파 202타)에 2타 뒤진 단독 4위다.

박성현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세계랭킹 1위 장기집권과 타이틀 방어를 위해서는 몰아치기 한 방이 필요하다. 가능성은 높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선두에 4타차로 출발해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경쟁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를 쏟아냈다. 1타를 잃은 주타누간은 9언더파 공동 1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주타누간 역시 ‘한방’이 있다.

단독선두로 출발한 양희영(29)이 3타를 잃는 부진으로 이미림(28), 고진영(23) 등과 함께 10언더파 공동 7위로 물러났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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