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승을 달성한 문지은<KLPGA제공>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준회원 문지은(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8 파워풀엑스 점프투어 with 솔라고CC 16차전(총상금 3천만원)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문지은은 20일과 21일 양일간 충남 태안의 현대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아웃코스, 라고-인코스(파72)에서 열린 점프투어 16차전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고 2위 성지은(18)을 2타차 2위로 제압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문지은은 2번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6번홀(파5)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하고 9번홀(파4) 버디를 보태 선두추격에 나섰다.

후반 들어 11번홀(파4), 12번홀(파3) 연속 버디와 13번홀(파5) 이글까지 솎아내는 집중력을 뽐내며 먼저 경기를 끝낸 성지은(10언더파)과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샷에 날이 선 문지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14번홀(파4) 버디로 단독선두로 나선 뒤 16번홀(파3) 버디로 2타차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문지은은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입스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대회 중에 극복하고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며 “모두 내려놓고 자신 있게 치자는 한 가지만 생각하고 경기한 것이 주요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