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3승째를 차지한 더스틴 존슨<사진=PGA투어>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안병훈(27)과 김민휘(26)가 세계랭킹 1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두 선수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GC(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나란히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두 선수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3타차로 생애 첫 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 최고성적이자 한국선수가 PGA투어에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존슨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이자 PGA투어 통산 19승째를 거뒀다. 또 이번 주 발표될 세계랭킹 순위에서도 1위를 더욱 다지게 됐다. 또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보태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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