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부담스러운 수상레저, 왠지 비싸서 나와는 상관없을 것 같은 수상레저. 그래서 한강을 가더라도 아이들과는 자전거, 인라인만 타고, 연인과는 사진 찍고 야경 구경만 한다.

신나는 여름방학과 함께 8월이 시작되면 한강을 다이나믹하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특별프로그램을 꼭 챙겨 즐겨보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009 한강사랑레포츠페스티벌’을 뚝섬한강공원에서 8월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09 한강사랑레포츠페스티벌’은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되며, 수상레포츠체험, 수영복ㆍ스포츠웨어 패션쇼, 퓨전국악, 뮤지컬 갈라쇼, 아카펠라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윈드서핑, 래프팅,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카약,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체험 등 평소에 낯설고 즐기기엔 부담스러운 수상레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어 낮엔 수상레저와 인근에 새롭게 조성된 뚝섬 야외수영장에서 신나게 놀고, 수상스키, 윈드서핑은 서울시수상스키협회와 서울윈드서핑연합회와 함께 전문적으로 수상레포츠를 배울 수도 있다.

단, 전문가로부터의 집중교육이 필요한 종목인 만큼 초등학교 3학년 이상만 체험이 가능하다.

저녁엔 독특한 바디페인팅 퍼포먼스와 함께하는 썸머웨어 패션쇼, 그리고 환상적인 하모니의 아카펠라 공연, 화려한 뮤지컬공연, 영화 야외상영 등을 즐기며 더위를 잊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민노래자랑과 청소년을 위한 유스페스티벌(Youth Festival), 어린이를 위한 물총 서바이벌, 풀장 속 미니운동회 및 가족들을 위한 캠핑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수상레포츠체험은 이달 20일(1차)과 27일(2차) 두 차례 인터넷 예약 접수를 받으며, 오전 9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총 1,8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며, 매년 참여율이 높은 만큼 가능한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교통편의 경우 뚝섬한강공원의 정식개장이 9월이므로, 주차장이 협소하여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 3번 출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행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고 싶다면, 축제 홈페이지나 운영사무국(☎ 02-542-5968) 또는 한강사업본부(☎ 3780-076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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