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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고석완, 전북오픈 2R 선두유지 “고석완의 골프를 보여 주겠다”
최웅선 기자 | 승인 2018.07.06 18:16
▲ 2라운드 경기 중 활짝 웃는 고석완

[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현명하고 똑똑한 고석완의 골프를 보여 주겠다”

6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한 캐나다 교포 ‘루키’ 고석완(24)의 2라운드 경기 소감이다.

고석완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를 섞어 1언더파 70타를 쳐 7언더파 135타를 적어냈다. 지난 주말 제61회 KPGA선수권대회 연장전 패배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한창원(27), 코리안투어 3승의 김우현(27) 등과 공동선두다.

고석완의 장기는 드라이버 샷이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페어웨이 안착률 78.57%로 8위에 올라있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평균 264.72야드로 102위다.

‘짤순이’일 것 같지만 이날 10번홀(파4)에서는 무려 302.8야드를 때릴 정도로 장타력을 보유했다.

▲ 2번홀 이글 성공 후 캐디와 파이팅 하는 고석완

567야드 파5 2번홀에서는 티샷을 283.1야드를 때리면서도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핀까지 257.7야드가 남았지만 두 번째 샷으로 핀 7.5미터에 붙여 ‘원 퍼트’로 마무리해 이글을 잡아냈다.

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상승세를 탔지만 9번홀(파5) 티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내고 14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토해내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그러나 “2번홀 이글을 잡아내는 등 시작은 좋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바람을 계산하기 힘들었다”며 “오늘 언더파 스코어에 만족한다”고 여유를 부렸다.

이어 “9번홀 보기를 했는데 이 홀은 개인적으로 공략하기 힘든 홀”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치른 코리안투어 QT에서도 이 홀에서 타수를 많이 잃은 기억이 있는데 어제는 잘 마무리했지만 오늘 티잉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순간 약간 긴장해 실수를 했다”고 웃으면서 “남은 3, 4라운드에서는 꼭 극복할 것”이라고 말해 생애 첫 승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고석완의 바람과는 달리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공동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한 한창원, 김우현 외에도 지난주 생애 첫 승을 거둔 문도엽(27)이 1타 뒤진 6언더파 공동 4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정조준 했다.

하지만 고석완은 “오늘 이곳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은 처음 경험해 조금 당황했다”며 “경기를 일찍 끝낸 만큼 잘 먹고 잘 쉬며 체력을 충전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무빙데이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도엽 또한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온 힘을 짜내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2주 연속 우승의 의지를 다졌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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