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IL 챔피언십 공식 포토콜에서 포즈 취하는 오지현,이정은6,장하나,김지현,조정민<KLPGA제공>

[제주=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올 시즌 목표 중 하나가 타이틀 방어다”

8일 제주도의 엘리시안 제주 파인·레이크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하는 김지현(27)의 일성이다.

김지현은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대회”라며 “감회가 새롭고 그래서 그런지 더욱 설렌다”고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따.

김지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선두에 1타 뒤진 채 출발해 이정은6와 동타를 만들고 연장으로 끌고 가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2승에 거뒀다.

그는 “올 시즌 목표 중 하나가 타이틀 방어”라며 “작년에 좋은 기억이 있던 만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지현은 통산 4승 중 절반을 제주도에서 거둘 만큼 강세인데다 샷감도 좋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국내파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진입했다. 그는 “US오픈을 끝내고 바로 제주도로 와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다”며 “피곤하지만 샷감이 좋기 때문에 빨리 시차 적응을 완료하고 휴식을 잘 취하면 충분히 목표달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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