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방콕에서는 태국관광청의 주최로 ‘타일랜드 쇼핑 챌린지 2009’가 열렸다.

태국에서 올 해 처음으로 기획된 쇼핑 챌린지에서 100,000바트(약 3,000US$)의 상금을 놓고 11개국에서 참가한 22팀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한국에서는 쥬얼리의 멤버 서인영이 M-net의 ‘신상친구’의 우승자와 한 팀을 이루어 참가하였다.

두 명 또는 세 명으로 구성된 22개 팀은 방콕의 ‘쇼핑 거리(Shopping Street)’에서 30,000바트(약 900US$)의 쇼핑비를 가지고 1시에 노보텔 호텔에서 출발하여 모든 쇼핑을 마치고 4시 반까지 다시 호텔로 돌아와야 하는데, 쇼핑 지역은 시암 디스커버리(Siam Discovery), 시암 파라곤(Siam Paragon), 센트럴 월드(Central World), 게이손 프라자(Gayson Plaza), 아마린 프라자(Amarin Plaza), 에라완 방콕(Erawan Bangkok), 센트롤 칫롬(Central Chidlom), 시암 센터(Siam Center)와 젠(Zen) 백화점 등이었다. 점수는 얼마나 많은 브랜드를 구입하였느냐에 따라 매겨지며 참가자들이 구입한 물품을 본인에게 선물로 주어졌다.

우승은 가장 높은 점수인 181점을 얻은 말레이시아 팀이 차지하였다. 서인영 팀은 일곱 개의 물품을 구입하여 10점을 받아 가장 낮은 22위를 기록하였다. 시상식은 같은 날 저녁에 열렸다.

이 쇼핑 챌린지는 매년 6월부터 8월까지 세 달간 태국 전역 주요 관광지에서 열리는 어메이징 그랜드 세일(Amazing Grand Slae)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세일에 참여하는 백화점, 아울렛 등은 최고 80%까지 할인한다.

태국관광청 부청장(국제 마케팅부) 산티차이(Santichai)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태국이 쇼핑 천국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참가자들이 직접 그 경험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태국의 전통 수공예품과 실크, 장식품 등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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