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등록대수가 1년만에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수입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09년 6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6,809대로 지난해 7월 6,462대보다 347대 높아진 것이다.

6월 달은 전달에 비하여도 28.2% 높아진 것으로 전체적인 수입차 시장흐름이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메이커별로 살펴보아도 전달대비 아우디 34.6%상승, BMW 21.3%상승, 벤츠 11.6%상승, 크라이슬러 56%상승, 혼다 45%상승, 인피니티 46.2%상승, 렉서스 49.3%상승으로 중요 수입차 업체들은 전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로도 딱 캐딜락, 볼보 단 두 회사만이 전달대비 감소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수입차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김성철 연구원은 “6월 수입차의 등록기록 경신은 개별소비세인하와 고가 자동차일수록 지원금이 높은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의 영향이 많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며, 6월까지의 전년동기비는 오히려 13.2% 하락한 수치로 수입차가 완벽히 부활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수입차 업체들이 7월에도 인상된 개별소비세만큼의 가격을 인하하거나 신차발표와 다양한 구매혜택 등으로 이번 반등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타결된 유럽과의 FTA는 속단하기는 힘들지만 많고, 적든 국내 수입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의 독일차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장기적인 전망도 밝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와이드스포츠  desk@golfpost.co.kr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