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타누간 자매<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태국의 ‘국보 자매’ 모리야 주타누간에 샷감이 날이 섰다.

지난달 휴젤 JTBC LA오픈에서 데뷔 6년 만에 첫 승을 거둔 모리야가 또 한 번 우승 도전에 나선 것.

모리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 트패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LPGA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 담았다.

6언더파 66타를 친 모리야는 다니엘 강(미국) 등 3명과 공동선두다. 지난주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째를 거둔 동생 아리야 주타누간도 공동선두그룹에 3타 뒤진 3언더파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주타누간 자매의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위치다.

모리야는 아리야보다 먼저 LPGA투어에 진출했지만 좀처럼 우승 경쟁에 나서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우승하면서 2000년 아니카 소렌스탐과 샬로타 소렌스탐 이후 18년 만에 자매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선수 중에는 유선영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수확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공동 12위다. 이정은이 3언더파 공동 18위로 뒤를 이었고 김인경이 2언더파 공동 35위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저작권자 © 와이드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