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식을 취한 뒤 우승 사냥에 다시 나선 김시우<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 임성윤기자]꿀맛 같은 한 주간 휴식을 취한 김시우(23)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김시우는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10만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2주 전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김시우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흐트러진 샷을 다듬었다.

이번 대회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조던 스피스(미국)다. 그도 그럴 것이 텍사스는 스피스의 고향이다.

스피스는 2013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 7위를 기록했다. 2014년 공동 14위로 잠시 주춤했지만 2015년 공동 2위에 이어 2016년 우승했다. 지난해 타이틀 방어는 실패했지만 공동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국선수들과는 유독 인연이 닿지 않는다. 2010년 최경주(48)의 공동 10위가 역대 최고성적이다. 지난해 김민휘(25)가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김시우와 김민휘를 비롯해 강성훈(31), 재미교포 존 허, 케빈 나, 그리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출전한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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