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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PGA투어 통산 80승 기대감 키운 ‘골프황제’ 우즈
임성윤 기자 | 승인 2018.03.09 10:13
▲ 통산 80승의 기대감을 키운 타이거 우즈

[와이드스포츠 임성윤 기자]‘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PGA투어 통산 80승의 기대감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우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첫날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8위로 출발했다. 버디 5개를 수확했지만 보기 4개를 토해내 1언더파 70타를 쳐서다.

우즈가 발스파 챔피언십에 출전한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또한 코스 난이도가 높아 샷감을 완벽히 끌어올리지 못한 우즈에게 무리라는 우려가 높았다.

하지만 우즈는 보란 듯이 상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공동 8위 출발은 복귀 후 처음이다.

코퍼헤드코스는 16번홀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세 홀이 가장 난이도가 높다. 그래서 ‘Snake Pit(뱀굴)’로 불린다.

이날 스네이크 핏에서 타수를 잃은 선수들과 달리 우즈는 오히려 타수를 줄였다. 16번홀(파4) 파로 세이브 한 뒤 17번홀(파3) 버디를 잡아냈고 18번홀(파4) 파로 막아냈다.

눈여겨 볼 것인 이뿐이 아니다. 데뷔 후 매 경기에서 티샷 평균 300야드 이상을 날렸던 우즈는 이날 티샷 평균 276야드를 보냈다. 페어웨이 안착률도 53.85%로 높았다. 그린적중률도 절반인 50%였다. 전략적으로 코스를 공략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즈는 PGA투어 통산 79승(메이저 14승 포함)을 거뒀다. 최다승(82승) 기록을 보유한 샘 스니드에 우승 트로피 3개가 부족하다.

골프팬들은 우즈가 최다승 기록을 무난히 깰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섹스 스캔들’과 함께 잇따른 부상으로 선수생명의 끝나는 위기까지 몰렸다.

우즈는 네 번의 허리수술 끝에 의학의 도움으로 올해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리고 혼다클래식에서 공동 12위라는 성적을 냈다.

전성기 시절 우즈의 능력에 비하면 보잘 것 없었지만 통산 80승의 기대감을 피우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첫 날 공동 8위에 오르면서 2013년 WGC 월드 골프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에 통산 80승 달성에 한 발 더 다가갔다는 평가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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