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서연정(23)은 올해 KLPGA투어 5년차가 됐다. KLPGA 정규투어 시드전 본선 8위로 2014년 데뷔했다.

데뷔 첫 해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지 못했지만 시드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2년차인 2015년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최종일 안신애와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첫 승에 기회를 안신애(28)에게 빼앗겼다. 하지만 서연정이란 이름을 골프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고 상금랭킹 13위로 2년차를 마무리했다.

3년차와 4년차에도 몇 번의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결정적인 순간 퍼트가 속을 썩였다. 문제점을 파악한 서연정은 올해 겨울전지훈련에서 단점으로 지적된 쇼트게임을 보강할 예정이다.

이번 시간에는 서연정의 드라이버 샷 측면 스윙을 감상해 보자. 서연정의 드라이버 샷 특징이라면 그립을 짧게 잡는 것이다.

그립을 짧게 잡으면 상대적으로 비거리에 손해를 본다. 하지만 페어웨이 정확도는 높아진다.

서연정은 짧은 그립으로 손해 보는 비거리를 골반의 빠른 회전으로 강한 임팩트를 만들어 손해 본 비거리를 찾았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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