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최웅선 기자]박민지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KLPGA 정규투어 시드선발전을 8위로 통과한 박민지는 데뷔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38위로 무난히 치렀다.

두 번째 대회인 삼천리 투게더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베터랑’ 안시현(34), 박결(21)과 함께 공동선두로 연장전에 돌입해 생애 첫 승을 차지한 배짱 좋은 선수다.

하반기 부진으로 페어웨이 안착률이 떨어졌지만 올해 76.20%로 내년 시즌 기대주로 성장했다.

박민지의 스윙의 특징은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으로 이어지는 ‘트렌지션’에서 낮게 끌고 오는 것이다.

이런 동작은 코킹을 유지한 채 클럽을 몸 안쪽으로 깊숙이 끌고 내려와 임팩트에 정확성을 높여준다. 이번 시간에는 박민지의 스윙을 감상해 보자.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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