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선 엔젤 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와이드스포츠(인천)=윤영덕 기자]엔젤 인(미국)이 "2017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둘째 날 단독선두로 나섰다.

13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바다코스(파72.63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엔젤 인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골라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엔젤 인은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선두로 나섰다.

엔젤 인은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다. 박성현의 그늘에 가려 알려지진 않았지만 평균 270야드가 넘는 장타를 뿜어내는 선수다.

개막전과 함께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일찌감치 신인왕 후보로 물망에 올랐지만 이후 부진한 성적으로 고전하고 있다.

전인지(23)가 이날 ‘데일리 베스트’ 동타인 7타를 줄여 단숨에 9언더파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박성현(24)은 이날 티샷이 불안정해지며 버디 6개를 보기 3개로 까먹고 3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선두와 2타차 간격을 유지해 ‘39년 만에 LPGA투어 4관왕’ 싹쓸이에 가능성을 이어갔다.

고진영(22)도 이날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9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배선우와 김지현2도 각각 5타와 4타를 줄여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선5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선두에서 7언더파 공동 10위로 물러났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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