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김자영2(26)의 애칭은 ‘신데렐라’다.

2012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시작으로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함께 히든밸리 여자오픈까지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렸다.

‘흥행보증수표’로 구름갤러리를 몰고 다니던 김자영은 서서히 팬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갔다.

그리고 5년 후인 지난 5월 ‘골프여제’ 박인비를 제압하고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두 번째 정상이자 KLPGA투어 통산 4승째를 일궈냈다.

단점으로 지적됐던 비거리도 늘었고 스윙은 완전 교체돼 더욱 견고해졌다.

김자영은 올해 우승과 함께 준우승 1번 등 톱10에 4번 이름을 올리고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이번 시간에는 견고한 스윙으로 돌아온 김자영의 드라이버 샷을 감상해 보자.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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