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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선의 인사이드]박인비, 현재 성적보다는 에비앙을 겨냥해야
최웅선 기자 | 승인 2017.08.04 11:21
▲ 박인비<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박인비(29)가 2년 만에 출전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 위기에 처했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주 킹스반스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보기 1개로 까먹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73위에 자리했다.

1언더파 공동 50위까지 본선진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1타가 모자라는 위치다.

당장에 성적이 문제가 아니다.

박인비는 최근 2경기에서 6라운드를 소화했다. 이중 4라운드에서 오버파를 쏟아냈다.

US여자오픈에서는 시즌 첫 컷 탈락했고 지난주 스코티시 오픈에서는 4라운드 합계 9오버파를 쳐 시즌 최악의 성적인 공동 44위를 기록했다.

‘신의 손’ 박인비는 ‘파온’ 했을 때 홀당 1.729개를 해 ‘퍼팅부문(putts per GIR)’ 1위다.

하지만 평균 퍼팅으로 보면 48라운드에서 1389개의 퍼트를 해 라운드당 28.94개를 해 14위다.

아이언 샷이 그린에 적중하면 버디 잡을 확률이 가장 높다는 뜻이다. 따라서 최근 성적부진은 아이언 샷 난조라는 것이 자명하다.

▲ 박인비<와이드스포츠DB>

박인비는 브리티시 여자오픈 첫날 18번의 아이언 샷 중 13번 파온 시켜 그린적중률 72.22%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수치다. 하지만 이날 평균 퍼트는 31개다.

아이언 샷이 원하는 위치에 떨어지지 않아 버디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는 반증이다.

박인비는 LPGA투어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7번째 선수다. 하지만 2013년 메이저로 승격한 에비앙 챔피언십은 우승하지 못했다.

박인비가 다음 달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LPGA투어 최초의 5대 메이저를 석권한 선수가 된다.

따라서 지금의 성적 보다는 에비앙 챔피언십을 겨냥해 흔들리는 아이언 샷을 잡아야 한다.

박인비는 메이저 승격 전인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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