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백규정(22)은 한국여자골프의 원조 ‘슈퍼루키’ 중 한 명이다.

‘루키’시즌인 2014년 개막 두 번째 대회인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롯데 칸타타여자오픈, 메이저대회인 KLPGA챔피언십까지 3승을 거뒀다.

또 10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인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미국 직행 ‘티켓’을 따냈다.

우승의 기반은 스윙의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서다. 그럼에도 미국 진출 이후 기대 이하의 성적은 ‘성장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다. 백규정이 잠시 성적부진에 빠졌지만 자신감을 회복한다면 또 한 번 KLPGA투어를 평정하고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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