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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윤 칼럼]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코리안 브라더스’
임성윤 기자 | 승인 2017.07.04 11:07
▲ 최경주와 양용은<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임성윤 기자]지난 5월 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김시우(22)의 우승은 침체된 한국남자골프의 ‘단비’였다.

‘코리안 브라더스’는 ‘맏형’ 최경주가 2002년 컴팩 클래식을 시작으로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개인통산 8승, 양용은이 2009년 혼다클래식과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제패했다. 더욱이 최고 전성기를 보내고 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상대로 우승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금은 군복무를 하고 있는 배상문도 2013년 바이런넬슨 챔피언십과 2014년 프라이스닷컴오픈 등 2승을 거뒀다.

코리안 브라더스는 작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김시우까지 4명의 다승자를 보유했다. 노승렬도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코리안 브라더스는 1998년 7월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면서 PGA투어 도전이 시작됐다. 그리고 19년 동안 통산 15승을 합작했다.

1년에 10승 이상을 합작하는 LPGA투어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하지만 골프전문가들은 “PGA투어 1승은 LPGA투어 10승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 강성훈과 김시우<와이드스포츠DB>

PGA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의 가능성은 활짝 열렸다. 유러피언투어를 거쳐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PGA투어에 합류한 안병훈이 있고 최근 선두권에서 맴돌고 있는 강성훈의 생애 첫 승이 가까워지고 있다. 또 세계 최고의 스윙코치들이 입을 모아 ‘무결점 스윙’이라는 극찬하는 김민휘까지 두터운 선수층을 구성하고 있다.

코리안 브라더스는 미국과 호주에 이어 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투어카드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콘크리트 선수층이다.

또 ‘예비스타’들도 있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3승의 왕정훈이 내년 시즌 PGA투어 진출을 노리고 있고, 이동환이 다음 시즌 PGA투어 재입성을 위해 웹닷컴투어에서 샷을 다듬고 있다. 또 아시안게임 골프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 이경훈도 JGTO를 접고 웹닷컴투어에서 적응중이다. 한국남자골프가 세계를 평정할 날도 머지않은 셈이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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