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정원 너머에 자리를 깔고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사진=최웅선 기자>

[와이드스포츠(고양)=최웅선 기자]‘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호수공원 내 장미정원에는 형형색색의 장미가 활짝 피었다. 장미정원에 들어서면 수천송이의 장미의 그윽한 향이 몸속 깊이 스며든다. ‘힐링’이 따로 없다.

사람들은 카메라에 장미꽃 담기에 여념이 없다. 또 장미를 배경 삼아 ‘셀카’를 찍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벤치에 앉아 향을 음미하면서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는다. 장미에 반해 탄성을 자아내는 사람들 속으로 중년 여인네의 ‘나도 저렇게 예쁠 때가 있었는데…’라는 푸념이 귓전에 맴돈다.

▲ 장미정원에 활짝 핀 '자뎅 드 프랑스'종의 장미<사진=최웅선 기자>

휴일을 맞아 장미정원을 찾은 사람들은 온갖 자태를 뽐내는 아름다움에 놀라고 수많은 종류의 장미에 또 한 번 놀란다.

어떤 이들은 장미정원 담 너머에 자리를 깔고 초여름의 낭만을 즐긴다.

호수공원 장미축제는 다음달 25일까지 계속된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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