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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선의 인사이드]흥행발판 이어 가는 코리안투어
최웅선 기자 | 승인 2017.05.23 11:47
▲ SK텔레콤 우승자 최진호<KPGA제공>

[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KPGA 코리안투어가 올 시즌 도약의 발판을 확실히 디딘 모습이다.

지난 21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에서 막을 내린 SK텔레콤은 코리안투어 흥행을 예견할 수 있었다.

사실 코리안투어 메이저대회는 상금 규모가 크다보니 미국PGA투어, 유러피언투어, 일본의 JGTO 등 해외로 진출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또 기량 면에서 앞서있는 해외파가 우승을 쓸어 가는 양상이다.

그러다 보니 흥행에는 성공할지 몰라도 국내파 선수들만 출전하는 대회는 ‘특급스타’들의 불참으로 초라해진다.

‘빅 이벤트’에서 해외파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국내파 선수들의 실력이 한 단계 아래인 것처럼 인식된다.

절대 그렇지 않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파 선수들의 기량은 급성장했다. 스윙완성도가 PGA투어선수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지난해까지 기량을 펼칠 대회가 없어 골프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했을 뿐이다.

그런 면에서 지난주 최진호의 역전우승은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수준 높은 기량을 볼 수 있는 무대였다.

특히 올 시즌엔 동기부여도 있다.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주는 ‘유러피언투어’ 직행 ‘티켓’이다.

유러피언투어 직행은 더 많은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PGA투어 진출을 의미한다. 노승렬, 안병훈이 유러피언투어를 통해 PGA투어로 진출한 케이스다.

KLPGA투어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던 원동력은 LPGA투어에 진출한 한국선수들의 선전이다. 더 많은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유러피언투어를 거쳐 PGA투어로 진출하면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도 많아지고 그러다 보면 우승 소식도 많을 것이다. 코리안투어 흥행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지난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7주 동안 코리안투어 대회가 연속 된다. 그 동안 갈고 닦았던 그들의 실력은 대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낼 것이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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