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튤립정원<사진제공=고양국제꽃박람회>

[와이드스포츠(고양)=최웅선 기자]‘연달아 탄성이 터지고 꽃향기에 취해 비틀 거린다’

28일 경기도 고양의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한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이하 꽃박람회)’에 꽃구경 온 갤러리의 탄성이 그칠 줄 모른다.

올해 열한 번째로 진행되는 꽃박람회는 그야말로 ‘꽃 천국’이다. 갤러리들은 알록달록 예쁘고 향기로운 꽃과 함께 사진도 찍고 또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하면서 꽃축제 첫날을 보내고 있다.

꽃박람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야간개장으로 늦은 시간까지 꽃과 함께 할 수 있다. 또 매일 오후 8시부터는 호수 라이팅쇼가 펼쳐진다. 여기에 주말과 공휴일에는 화려한 불꽃쇼도 볼 수 있다.

▲ 렝인보우 카네이션<사진제공=고양국제꽃박람회>

이번 꽃박람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희귀꽃들이 전시된 세계 화훼교류관이다.

이곳엔 아이스크림 튤립, 레인보우 카네이션, 블랙 히아신스(이상 네덜란드), 공중에 붕 떠 빙글빙글 돌아가는 ‘공중분재(일본)’가 갤러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각국 대표선수들도 이곳에 모였다.

베트남 국화, 에콰도르 장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로테아, 그리스 정원 등이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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