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신지은<자료사진=와이드스포츠DB>

[와이드스포츠=윤영덕 기자]태극낭자군단이 한 주간의 달콤한 휴식을 끝내고 또 다시 우승 사냥에 나선다.

무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즈주 어빙라스콜리나스골프클럽(파72.6441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메리카텍사스슛아웃(총상금 130만달러)이다.

디펜딩 챔피언은 신지은(25)이다. 신지은은 데뷔 6년 만에 이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텍사스슛아웃은 한국선수들의 우승 텃밭이다. 2013년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박인비(29)가 초대챔피언에 등극했고 2015년 두 번째 정상을 밟았다.

격년제로 우승한 박인비에게는 또 한 번의 우승 기회인 셈이다. 컨디션도 좋다. 손가락부상은 일찌감치 회복했고 복귀 두 번째 대회였던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는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태극낭자들은 올 시즌 열린 8개 대회에서 5승을 합작했다.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우승 행진으로 기량과 샷감이 최고조에 올랐다는 반증이다.

따라서 아직 시즌 첫 승을 챙기지 못한 전인지(23), 김세영(24), ‘슈퍼루키’ 박성현(24) 등의 출전각오가 남다르다.

또 일찌감치 우승을 신고한 장하나(25), 양희영(27), 박인비, 이미림(26), 유소연(27) 등은 시즌 첫 ‘멀티우승’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윤영덕 기자  ydyun@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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