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첫날 부진한 성적을 낸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KPGA제공>

[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경기부터 대회장인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코스(파72.7060야드)는 버디 폭격을 맞았다.

이날 1라운드에 나온 버디는 534개다.

‘무명’ 강권일(36)이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내며 버디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단독선두다.

7언더파를 적어낸 권성열, 전가람, 박성빈, 김진성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33)와 2013년 아마추어로 출전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창우(24)가 나란히 2언더파 공동 43위로 체면을 구겼다.

이날 코리안투어 개막전답게 JGTO 파나소닉 오픈을 결장하고 이번 대회 대거 출전했다.

일본에서 건너 온 주흥철, 김봉섭, 문경준이 4언더파 공동 11위, 이상희가 3언더파 공동 2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은 대회 기간 내 참가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주최측인 동부화재에서 5만원씩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대회 첫날 534개의 버디로 2679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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