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큰 스윙 아크는 비거리와 직결된다. 그러나 미스 샷의 위험성도 크다.

비거리에 중점을 두게 되면 가장 먼저 어드레스 때 스탠스가 넓어진다. 그런데 넓어진 스탠스에 따른 공의 위치는 왼발 안쪽 그대로다. 미스 샷의 원인이 된다.

또 큰 스윙 아크를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낮고 긴 테이크 어웨이를 만들기 위해 상체가 오른쪽으로 슬라이드 되기 일쑤다. 이 경우 백스윙 과정에서 중심축인 머리가 움직여 임팩트 때 뒤땅 또는 톱볼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유난히 넓은 스탠스와 큰 백스윙을 하는 선수가 있다.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창우(25)다.

이창우는 2012년 아시아아마추어 태평양 챔피언십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제압하고 우승해 2013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무대를 밟기도 한 한국남자골프의 ‘기대주’다.

이번 시간엔 이창우의 스윙으로 넓은 스탠스와 큰 스윙 아크에서 지켜야 할 것들을 배워보자.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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