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즈 TPC(파70. 6천8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9위에 올랐다.

앤서니 김은 전반라운드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했지만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어서 6번 홀에서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상승세를 이어가려 했으나 8번과 9번 홀에서 연속보기로 타수를 잃어 1오버파를 주춤했다.

하지만 후반라운드는 달랐다. 보기 없이 버디4개를 몰아치며 결국 3언더파 67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버디6개와 보기3개를 기록한 앤서니 김은 중간합계 11언더파로 현재 16언더파를 기록 중인 선두 폴 고이도스(미국)에게 5타를 뒤진 공동9위를 유지하고 했다.

한편,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어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48위로 순위가 하락했으며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도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5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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