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30분 거리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은 약 103만 4,000㎡의 면적에 30만 ㎡ 면적의 인공 호수가 조성되어 있다. 콘크리트 빌딩 숲에 갇혀 사는 도시인들의 휴식과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도시인들이 접하기 힘든 자연 생태계를 재현한 환경공원이기도 하다. <와이드스포츠>에서는 일산호수공원의 숨은 매력을 찾아 시리즈에 담았다.<편집자 주>

[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꽃바람 타고 완연한 봄이다. 하지만 남쪽과 달리 서울 근교는 이제야 봄옷으로 갈아입을 채비를 하고 있다.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호수공원도 긴 추위를 이기고 봄꽃이 활짝 피었다. 산책로 옆엔 이름 모를 야생화가 피었고 꽃나무엔 만개한 꽃잎이 봄의 향기를 뿜어낸다. 이번 시간에는 호수공원으로 꽃구경을 떠나보자.

호수공원엔 100여 종의 야생화와 20만여 그루의 수목, 잔디광장, 수변광장, 인공섬, 약초섬, 자연학습원, 팔각정, 야외무대, 보트장, 자전거 전용도로, 야외 식물원, 어린이 놀이터, 인공폭포, 광장, 다목적 운동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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