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첫 승과 타이틀 방어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는 김하늘<르꼬끄 제공>

[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김하늘(29)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하늘은 24일부터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의 UMK컨트리클럽(파72.6484야드)에서 열리는 사흘간 열리는 악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에 시즌 첫 승과 함께 타이틀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김하늘에게 이 대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사흘 내 선두를 놓치지 않고 2위를 5타차로 따돌린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었기도 했지만 이 대회는 ‘꿈과 미래를 만들자’는 콘셉트다.

국내 무대인 KLPGA투어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꿈과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현해탄을 건넌 김하늘은 이 대회 우승을 기점으로 JLPGA투어 정상급선수로 발돋움해기 때문이다.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김하늘의 우승 가능성은 높다.

김하늘은 앞서 치른 2개 대회에서 우승경쟁은 펼치지 못했지만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샷감이 충분이 예열됐다는 뜻이다. 또 JLPGA통산 3승 중 2승을 이번 대회가 열리는 미야자키현에서 거뒀다.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의미다.

한편 시즌 1승씩을 거둔 전미정(35)과 안선주(30)도 시즌 첫 멀티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지난주 우승경쟁에서 밀린 배희경(25)도 샷감이 오른만큼 JLPGA투어 첫 승을 신고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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