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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2020년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골프경기코스로 선정된 가스미사세키컨트리클럽의 회원 정책을 재검토 할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위원회는 “여성 회원자격에 대한 공개토론을 열어 클럽 소유주의 정책을 계속 연구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해 규칙 개정을 압박했다.

도쿄올림픽 골프경기가 열릴 예정인 사이타마현 카와오시에시에 위치한 카스미가세키컨트리클럽은 1929년 개장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코스 중 하나지만 여성은 정회원이 될 수 없고 일요일에는 라운드를 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東京都) 지사도 지난 13일 현지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이 여성회원을 받지 않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이자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한 바 있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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