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코스를 강력 비판한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도쿄 홈페이지 캡처>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東京都) 지사가 2020년 도쿄올림픽 골프경기가 열릴 예정인 사이타마현 카와오시에시에 위치한 가스미가세키컨트리클럽을 강하게 비판했다.

일본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고이케 도지사는 13일 현지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이 여성회원을 받아들이지 않는 규칙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이케 도지사는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이 이 시대에 여성이 정회원이 될 수 없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처사이자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이케 도지사의 비판에 따라 골프장 측도 빠른 대응에 나섰다. 골프장 측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내부에서 (금녀정책)재검토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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