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누어 투어 후원자로 임명된 싱하그룹 산티 비롬박디 회장<사진제공 아시안투어>

[와이드스포츠=강혁 기자]아시안투어(APGA)가 태국의 싱하맥주 오너인 산티 비롬박디 회장을 ‘투어 후원자(Pation)’로 추대했다.

아시안투어는 28일 올해 70세인 산티가 골프마니아로서 30년 전 태국에 싱하투어를 창설해 골프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해 투어 후원자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산티 회장은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오른 분추 루앙킷, 통차이 자이디, 타윈 위랏찬트, 키라뎃 아피반랏 등 태국의 유명선수를 꾸준히 후원해 왔다.

올해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60위 이내에 태국선수 14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대부분 싱하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싱하그룹이 소유한 골프장 중 치앙라이 산티부리 사무이컨트리클럽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토너먼트 코스 수준으로 아시안투어가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싱하그룹 소속 선수들은 언제든 자유롭게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안투어 지미 마스린 회장은 “태국선수들이 아시안투어에서 빼어난 성적을 내는 건 우연이 아니다”라며 “산티 회장을 투어 후원자로 모신 건 싱하그룹이 태국과 아시안투어의 성장에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혁 기자  kang@wid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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