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16세기 절정을 이뤘던 라오스의 불교문화는 ‘란쌍왕국’의 유산이다.

라오스의 성지로 불리는 위대한 불탑 ‘파탓루왕’과 함께 ‘왓 허파깨우’는 동남아시아 소승불교의 성지 순례지다.

왓 허파깨우는 란쌍왕국의 3대 왕인 세타티랏이 루왕 프라방에서 비엔티안(위앙짠)으로 천도할 당시 에메랄드 불상을 비치할 목적으로 세웠다. 하지만 시암왕국(현 태국)의 침략으로 약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프랑스 식민지배 막바지인 1936년 재건된 왓 허파깨우에 에메랄드 불상은 없지만 현재는 역사적으로 종교적 가치가 있는 불교 예술품을 소장하는 국립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으로 라오스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코스다.

▲ 왓 허파깨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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