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경기장면<사진제공 KLPGA>

[와이드스포츠=최웅선 기자]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양보다 질’을 높이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대회인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내년부터 기존 4일 경기(4라운드) 일정에서 5일(5라운드)로 하루 더 경기 일정이 늘어난다.

수요일(1라운드)부터 시작되는 경기는 상금순위대로 대진표를 편성해 2라운드(목요일)까지 예선을 치르고 3라운드(금요일) 64강전으로 바꿔 대회 운용의 묘미와 재미를 더했다. 라운드 수가 늘어남에 따라 총상금도 기존 6억 원에서 더 올린다.

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총상금 5억원의 ADT캡스 챔피언십도 총상금을 더 올리기로 했다.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롯데렌트카 여자오픈으로 대회명을 바꿔 국내 개막전으로 개최된다.

거기에 KLPGA투어 잔류가 불투명했던 E1 채리티오픈도 2년 더 계약을 연장했다.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은 대회 개최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관계자는 “2017시즌 KLPGA투어 대회가 더 늘어나지는 않지만 한 차원 높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웅선 기자  wschoi@focusin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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