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화감독인 모힛 수리씨는 최근 호주에서 인종차별 논란으로 비화되고 있는 인도 유학생 연쇄피습사건과 이를 항의 하는 인도인들의 시위를 주제로 한 영화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힛 수리씨는 기자회견에서 “머리 속에 대본이 그려져 있다. 올해 안에 호주에서 촬영에 들어 갈 것이며, 연쇄피습사건을 촉발시킨 원인을 집중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인도 영화감독들은 인종차별성 피습사건에 대책을 촉구하며 호주에서의 영화 촬영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인권단체에 따르면 인종차별에 근거한 인도 유학생 공격이 약 70건 발생했으며, 이는 집회로 이어져 공동체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외교문제로 악화됐다고 전했다.

호주에는 약 10만명의 인도 유학생이 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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