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MB 2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던 김시우가 3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24계단 하락한 공동 32위에 그쳤다. <사진=와이드스포츠 DB>

[와이드스포츠=임성윤 기자] 한국선수들이 모두 주춤세를 면치 못했다. 순위를 끌어 올린 선수는 강성훈(신한금융그룹), 안병훈(CJ) 정도에 그쳤고 모두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 700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 결과 상위권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전날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8위까지 올랐던 김시우는 1타를 잃고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에 그쳐 순위가 24계단이나 하락했고,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강성훈 조차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22위에 만족해야 했다.

왕정훈은 6언더파 210타로 전날보다 16계단 떨어진 공동 40위, 송영한 역시 전날보다 21계단 떨어진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안병훈이 2타를 줄이며 순위는 끌어 올렸다지만 공동 57위, 이수민은 공동 63위에 그치는 등 중위권에 포진했다.

한국 골프의 맏형 최경주 역시 이날만 4타를 잃는 부진으로 중간합계 6오버파 222타를 기록, 참가한 78명의 선수중 77위에 그쳐야 했다.

3라운드에서는 이날만 7타를 줄인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19언더파 197타의 성적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15언더파 공동 2위에 포진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제임스 한(미국)이 14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4위를 유지했다.

임성윤 기자  lsyoon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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