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제24차 유레카 각료회의에서 한국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과 포르투갈 호세 마리아노 가고 과학교육부 장관이 ‘한․유레카 파트너쉽 협정’을 체결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비유럽권 국가 최초로 유레카 준회원국 지위를 획득하였으며, 이는 우리나라가 다자간 기술협력 네트워크에서 회원국 지위를 획득한 첫 번째 사례이다.

한국과 유레카는 파트너쉽 협정에서 3년간에 걸쳐 매년 5～10건의 공동 R&D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2012년까지 GDP 1000억달러 이상인 정회원국 투자규모의 40% 수준인 33백만유로(560억원: 총사업비 규모)를 투자하여 국내기업의 유레카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채민 차관은 파트너쉽 협정 서명 이후 유레카 회원국 각료들에게 “오늘 이 자리는 한국과 유럽간 협력의 지평을 기존 무역․투자 분야 중심에서 지식기반 경제의 핵심동력인 R&D 분야까지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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